갈현1구역 시공사 재선정 입찰 유찰…롯데건설 단독 입찰

김홍찬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9 20: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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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현1구역 재개발 아파트단지 조감도 (제공=서울시)

 

[메디컬처타임스=김홍찬 기자] 한남3구역과 더불어 서울에서 대형 재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은평구 갈현1구역의 시공사 재선정 입찰이 유찰됐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이 이날 마감한 시공사 재선정 입찰에는 첫 번째 입찰에 참여했던 롯데건설만 응찰했다.

갈현1구역 조합은 롯데건설과 함께 첫 번째 입찰에 참여했던 현대건설[000720]의 도면 누락, 담보 초과 이주비 제안 등을 문제 삼아 작년 10월 긴급 대의원회를 열어 현대건설의 입찰 무효, 입찰보증금 몰수, 입찰 참가 제한을 가결했다. 이번 입찰은 조합이 시공사 재입찰 절차를 밟으면서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시공사 재선정 입찰 현장 설명회에는 롯데건설 외에도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도 참여했지만, 입찰에는 응하지 않았다.

시공사 선정이 2회 연속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 경쟁 입찰이 미응찰이나 단독응찰의 사유로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이 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조합의 수의계약 가능성에 따라 컨소시엄(공동도급) 형태의 사업 진행 가능성도 있다.

갈현1구역 재개발은 총공사비 9천200억원에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32개 동 4천116가구(임대 62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대형 정비사업이다.

한편 수주전에서 갈등을 겪으면서 시공사 선정 재입찰 절차를 밟은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달 조합이 총회를 통해 대우건설[047040]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컨소시엄 구성을 확정했다. 지분은 주관사인 대우건설이 55%, 현대엔지니어링이 45%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무효표 인정 여부를 두고 조합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하는 등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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