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많은 동네 청소년..."또래보다 뚱뚱할 가능성↑"

김정기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4 0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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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연구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비만 가능성 낮아"

▲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메디컬처타임스=김정기 기자] 거주환경과 가계소득이 청소년 비만도에 미치는 영향은? 그 동안 궁금했던 청소년 비만과 주변 환경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 주목을 끈다.


14일 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청소년의 비만 관련 요인에 대한 다층모형 분석(경기대 박소연)' 보고서는 2013∼2015년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에서 고등학생 4천240명의 개인 자료를 추출, 66개 시군구의 △ 빈곤율  공공 체육시설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PC방의 개수  도시형태 등 주변환경이 청소년 비만에 미치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주변요인은 편의점으로 다층분석 결과 거주지에 편의점이 많을수록 청소년의 비만 가능성이 증가했다.

보고서는 "편의점이 많을수록 탄산음료, 설탕, 빵 등 불건강한 음식의 섭취가 증가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청소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 요인 분석에서는  게임시간  TV·비디오·DVD 등  스크린 시청시간  휴대전화 이용시간이 증가할수록 비만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운동의 양과 청소년 비만은 별 상관관계가 없었다.


가족 요인 분석에서는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청소년 비만 가능성이 감소했다. 보고서는 가구의 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운동시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TV 시청 등 비활동성 여가가 증가해 과체중이 증가했을 것으로 해석했다.

보고서는 "앉아서 하는 활동이 청소년 비만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신체활동 증진 방안이 필요하다"며 "정규 수업으로 체육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간편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가정에서는 청소년 자녀와 게임, 스크린 시청, 휴대전화 이용 시간에 규칙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편의점의 수가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건강식품 접근성이 좋을수록 비만 위험을 낮아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청소년이 신선한 야채, 채소, 과일 등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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